임청각서 박삼득 보훈처장과 면담...건립 필요성 공유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전날 안동시 소재 임청각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과 면담을 갖고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20일, 안동시 소재 임청각에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세 안동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필요성을 공유하고 건립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5.21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도 내에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건의하고, 국가보훈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경북권 국가보훈요양원이 현재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소재해 도내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보훈요양원을 도내에 신규 건립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고령화로 인한 의료서비스 구조 변화에 적극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경북은 가장 많은 2267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6.25전쟁에서는 낙동강 방어선을 죽음으로 지켜낸 호국의 성지"라고 강조하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6.25 및 월남전 등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한도를 년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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