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입은 기간산업 신속 지원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이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을 위한 전담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20일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
해당 본부는 산은 기업금융부문 산하에 설치되며, 기금 운용계획 수립 및 채권발행 등을 담당하는 '기금사무국'과 자금집행 및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금운용국'으로 구성된다.
35명 규모로 출범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다음 주(25~29일) 안으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제1차 기금운용심의회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사전적 기업개선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기존 구조조정본부의 '기업경쟁력제고지원단'을 '기업구조조정3실'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국가 기간산업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업 고용 및 경쟁력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