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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에 화상세미나로 K-방역 전수…방역물품도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5:46

페루 보건국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도입할 것"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페루 보건부 공무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자문 화상 세미나'를 개최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페루는 지난 3월 16일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및 강제 자가격리, 전 국민 이동제한 조치를 했음에도 1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만8000명, 사망자 2523명을 넘겨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큰 국가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가 페루 보건부 공무원 및 의료진 대상 웹세미나에서 참가자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 코이카]

이에 코이카 페루사무소는 순천향의대 서울병원과 협력해 지난 9일과 14일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동이 제한된 페로의 공무원과 의료진이 어디서든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웹세미나는 페루 코이카 글로벌 협력의사 출신인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가 주관해 페루 보건국 고위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및 전략을 소개했다.

웹세미나에 참석한 페루 보건국 릴리 카우 원격의료국 국장은 "미디어로만 접했던 한국의 코로나19 모범 방역 사례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며 "한국식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페루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이은정 순천향대 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주도로 열린 2차 웹세미나에는 페루 정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 3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제한된 의료 인프라 활용과 의료진 보호 방안,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 사용 여부 등이 논의됐다.

이정욱 코이카 페루 사무소장은 "화상회의 수요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코로나19 방역경험 외에도 경제 활성화나 온라인 교육 등 타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언택트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웹세미나와 연계해 페루 보건국과 코이카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방역복, 페이스쉴드 등 5만달러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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