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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단체 "5·18 왜곡·폄훼 세력 지켜만 보지 않겠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7:43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7:43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40주년 5·18기념행사위원회 등은 극우단체의 5·18 폄훼 집회에 대응하기로 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5·18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극우단체 광주집회 대응과 금남로 추모공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5·18 왜곡 폄훼 세력들의 행태를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5·18역사왜곡처벌광주운동본부 회원들이 13일 오후 광주 민주광장 앞에서 '극우단체 광주집회 대응과 금남로 추모공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13 kh10890@newspim.com

이들 단체는 "최근 5·18 역사왜곡·폄훼세력들이 '보수유튜버'라는 이름으로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제를 열어 광주시민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면서 폭력을 유발하려 하고 있다"며 "냉전수구세력들과 국정농단세력들이 지역과 색깔론으로 분탕질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광주시민들은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시민 누구나 역사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구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5·18에 대한 공격조차 용납했다"며 "저들이 광주에 와서 막말과 욕설을 해도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인내했고, 저질스러운 폭력유발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인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실의에 빠진 국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기 위해 5·18추모기념행사들을 취소, 축소, 대체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5·18왜곡세력들은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없어진 틈을 타서 대규모 집회 신고를 했다"며 "이는 5·18의 상징공간인 금남로에서 외부인들을 동원해 광주와 시민들을 모욕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수유튜버들은 지난 6일 광주지역 언론사와 5·18기념회관에서 5월 관계자들을 향해 "가짜 유공자들, 명단 내놔라"고 막말을 하기도 했다.

이철우 5·18 상임행사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역사 왜곡을 하거나 폄훼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며 "광주 시민들도 저들의 행위를 결고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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