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오는 23일부터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달마고도 워킹데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월 이후 운영이 중단돼 왔다.
해남군 달마고도 걷기대회 [사진=해남군] 2020.05.12 yb2580@newspim.com |
군은 사람과 접촉이 적고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개별여행 및 걷기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5~6월에는 나홀로 여행자를 위한 한적하고 안전한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걷기행사는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미황사 일주문 앞에서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출발하며, 스탬프 랠리도 함께 운영된다.
첫 행사인 23일에는 17.74㎞의 달마고도 전 코스를 완주할 계획으로, 봄의 싱그러움이 절정에 이른 달마고도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걷기 프로그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하면서도 트레킹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걷기대회 신청은 해남군청 관광과 축제팀(063-530-5157~5159)으로 하면 된다. 달마고도 걷기 프로그램은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코스를 달리해 운영된다.
해남의 대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달마장터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천왕문 앞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자별 걷기 코스는 해남군청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tour) 및 관광과 축제팀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