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2020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대상자 70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담양군민 중 1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을 갖고 있는 자로,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한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사진=담양군] 2020.05.12 yb2580@newspim.com |
서비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보건소에 3회 방문해 혈액검사와 혈압측정,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등을 받게 되며 건강, 영양, 신체활동에 대한 목표설정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 걸음수, 심박수, 소모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량계 및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지급받아 개인 건강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전송하며 이를 바탕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코디네이터 등 전문 인력이 개인별 원격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월별 진행되는 건강 미션에 참여하거나 앱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상위 순위에 오르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건강 위험군에게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위험요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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