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 지질유산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홍보하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곳을 선정, 이를 보전하고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02 kh10890@newspim.com |
4년마다 재인증을 받으며, 현재 담양군 전역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돼 있다.
또한 담양군은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학술연구와 지질유산 세계화 자료 작성을 통해 담양군 지질유산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고,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 명소 추가에 대비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추월산 구상암과 담양습지, 금성산성 화산암군, 가마골을 국가지질명소로 추가 지정받았다.
군은 이번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추가 지정된 지질명소와 더불어 세계·국가지질공원 설명 및 우리군의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지질공원과 기후변화와의 연관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시설을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홍보관은 5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8월부터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계지질공원 홍보관 설치사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기여함과 동시에 담양의 지질명소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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