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종합]이태원클럽 확진자만 51명...서울시, 헌팅포차도 단속한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11:45

전일대비 27명 증가, 이태원 누적 환자만 51명
접촉자 검사 피하면 벌금 200만원 부과
헌팅포차 등 유사유흥업소도 강력단속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서울시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관련 접촉자가 검사를 회피할 경우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고 헌팅포차 등 유사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방역단속을 강화해 지역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690명으로 전일대비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코로나19 통합홈페이지] 정광연 기자 = 2020.05.11 peterbreak22@newspim.com

신규환자 27명은 전원 이태원 클럽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현재까지 307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049명은 여전히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태원 클럽 사태로 전국에서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51명이 확인되며 지역사회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누적환자 51명은 구로콜센터(9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서울시 집단감염 사태다.

문제는 확인된 밀접접촉자 중 상당수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연락이 두절된 사례도 많아 추가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박원순 시장은 "확보한 명단 5517명 중 3112명은 통화가 안되고 있다. 일부로 피하거나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미"라며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인근에 있었던 사람은 빨리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접촉자들의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익명검사와 함께 즉각 검사 이행 명령도 발동한다. 이에 따라 관련 접촉자들이 검사를 회피한 사실이 밝혀지면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또한 홍대와 강남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헌팅포차 등 유사유흥업소에 대해서도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린다.

이는 음식과 술을 제공되고 춤을 추는 형태까지 이뤄지는 유사유흥업소가 유흥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영업정지 명령에서 제외, 또다른 집단감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유사유흥업소에서 마스크 작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적발되면 감염병법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고 추후 이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2~3일이 중대고비"라며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스스로 방역주체로서 생활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