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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고용 발표 앞둔 차익 실현에 달러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06:34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06:34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99.86으로 0.23% 하락했다.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내일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이번주 달러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이라며 "역사적으로 암울한 일자리 보고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를 앞두고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일자리가 약 2200만개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1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16만9000건으로 7주 연속 폭증세를 이어갔다. 상향 조정된 직전 주 수치 383만6000건에서 줄었다. 전문가들은 300만건을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106.28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0.17%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33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0.35% 올랐다.

영란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부양책을 보류한 가운데 파운드/달러 환율은 1.2361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0.16% 상승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터키의 외환보유액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며 리라화는 미 달러 대비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7.25리라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스와프라인이 미국과 신뢰 관계를 형성한 나라와 높은 신용 등급을 갖춘 나라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 미 연방준비제도 고위 정책자의 발언을 외환보유액이 부족한 터키와 스와프라인을 배제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시장 예상보다 강했던 중국 수출 지표는 중국이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세계 경제 성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를 형성했다. 중국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5.7% 감소를 뒤엎는 결과다.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0926위안으로 0.5% 상승했다. 호주 달러는 0.6495달러로 미 달러에 1.45% 상승했고, 캐나다 달러는 1.3975달러로 1.2% 올랐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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