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실업 쇼크 털고 상승…나스닥 올해 상승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05:16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05:16

FAANGM 주가 강세 지속
다우 0.89% 올라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에서 실업자 폭증세가 7주 지속했지만, 투자자들은 경제 재개방과 예상을 웃돈 기업 실적에 주식을 매수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5포인트(0.89%) 상승한 2만3875.8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77포인트(1.15%) 오른 2881.1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27포인트(1.41%) 상승한 8979.66에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재개방되고 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US 뱅크 자산운용의 에릭 프리드먼 수석 투자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전 세계 경제가 점점 재개방되고 있으며 기업 실적도 다소 기대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은 실업 증가 추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320만 명의 미국인이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주간 미국에서는 3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 책임자는 "잘못됐든 아니든 시장은 현재 지표보다 2개월 후 어떨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4월 수출액이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도 투심을 자극했다.

투자자들은 내일(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4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4월 실업률이 15%까지 뛰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버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서의 메건 혼먼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대체로 주식시장은 경제 성장 저점 5~7개월 전에 바닥을 찍는다"면서 "우리가 2분기 혹은 3분기 경기가 저점을 찍는다고 보면 3월 23일 저점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혼먼 전략가는 "시장은 꽤 빨리 상승했고 이것은 대체로 재정 및 통화 부양책의 속도와 정도에 의존했다"면서 "이것은 우리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올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은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다. 이들의 주가는 이번 분기 들어 최소 15% 올랐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워드 야데니 대표는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대위기 속에서 우리는 FAANGM(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제품과 서비스에 더 의존하게 됐으며 이들은 정부 규제에 더욱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면서 "이들 기업의 재무제표는 매우 훌륭하고 엄청난 현금흐름을 만들어 낸다"고 진단했다.

운동기구 제조사 펠로톤(Peloton)의 주가는 자택 대기령으로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전년 대비 66% 늘면서 16.01% 급등했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Lyft)의 주가는 예상보다 큰 수요에 21.66% 뛰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