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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中수출지표 호재에 상승...美 대규모 차입에 국채시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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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을 훨씬 상회한 덕분에 7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한편, 미국 정부가 전대미문의 국채 발행에 나서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5.1% 감소를 뒤엎는 결과다. 수입은 14.2% 줄었다.

중국발 '깜짝' 호재에 중국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코로나19(COVID-19) 봉쇄조치로부터 회복해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촉발됐다.

이에 따라 앞서 불안하게 시작했던 일본과 한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고, 유럽증시 초반 영국·프랑스·독일 증시도 0.4~0.7% 상승 중이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1.3% 이상 급등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쥬크는 중국 수출 지표와 호주 등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코로나19는 분명 동양에서 서양으로 옮겨갔고, 그 결과가 지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가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부채를 대거 축적하고 있어 시장은 '골수 약세파'와 '저가매수파'로 양분돼 있다.

간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다시금 표면화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트집 잡으며 1단계 합의 폐기를 시사하는 한편, 코로나19 발원 및 중국의 초기 대응과 관련해 보복 조치로 관세 카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올해 1월에 서명한 1단계 무역합의의 관련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1~2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지표도 암울하다. 미국 민간부문에서는 4월에 20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영국 영란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경제가 300년 만에 최악의 슬럼프를 겪을 것이라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0만건 증가하고 8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수가 2200만개 사라지고 실업률은 16%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 픽텟의 수석 전략가인 루카 파올리니는 "증시가 어지러울 정도의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단기적으로 증시 투자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시장은 경제회복 속도를 과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해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정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분기에 2조9990억달러(약 3670조7760억원)를 민간에서 차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지난 회계연도 한 해 동안 발행한 국채 규모를 초과할뿐더러, 과거 분기 기준 최대 발행 규모보다도 5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내주 발행할 960억달러 규모의 국채 중 상당 부분이 장기물로 구성돼 있어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치솟아 수익률 커브가 가팔라지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4%로 7bp(1bp=0.01%포인트) 오르며 3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했다.

유럽 채권시장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의 하나인 공공채권매입프로그램(PSPP)이 독일 헌법을 일부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리자, ECB 양적완화의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됐던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2%를 넘어섰다.

게다가 프랑스와 스페인도 총합 187억5000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을 계획 중이라 국채 가격에 대한 하방 압력이 더욱 거세졌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함에 따라 미달러가 상승 탄력을 받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100.192포인트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올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75%로 전망하며, 대공황 이후 전례 없는 침체를 경고해 거센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는 엔 대비 7주 만에 최저, 유로는 엔 대비 2016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이체방크의 주요10개국(G10) 외환 책임자인 알랜 러스킨은 "최근 엔화에 투자할 이유가 많아졌다"며, 전 세계 금리가 사상최저 수준인 만큼 저금리에 따른 엔화의 불리한 지위가 거의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3개월 단기물부터 5년물 이상 장기물까지 엔화 금리와 G10 금리 간 격차가 근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상품시장에서는 금값이 하락하고 있다. 금괴 제련소들이 생산을 재개해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6일 간의 상승 흐름을 보였던 국제유가는 아시아장까지 하락하다 중국 수출 지표 호재에 유럽장 들어 급반등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31달러37센트로 5.55%,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6달러2센트로 8.46% 각각 상승 중이다.

지난 6일 간 상승세를 보인 브렌트유는 4월에 기록한 21년 만에 최저치에서 두 배 가량 회복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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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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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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