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IPO] 심기봉 덴티스 대표 "글로벌 10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06일 15:34

최종수정 : 2020년05월06일 16:37

의료용 수술등∙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오는 11일 합병승인 주주총회 개최…7월3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매출이 타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내년까지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달성해 국내 3위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에는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 [사진=덴티스 제공]

덴티스는 2005년 3월 설립된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치과용 임플란트 ▲3D프린터 ▲의료용 수술등 ▲디지털 투명교정 ▲골이식재 등 5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덴티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4억원, 78억원으로 추산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13.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의료용 수술등 사업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은 국내 최대 치과의사 커뮤니티인 덴트포토에서 국내 임플란트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위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료용 수술등 사업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덴티스는 주력 사업인 치과용 임플란트 외에도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및 차폐막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의료용 수술등 루비스(Luvis) 시리즈 및 국내 최초의 치과용 발광다이오드(LED) 진료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자체 LED 광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 진료등의 주요 스펙인 최대중심조도, 조도의 영역, 그림자, 상관 색온도, 연색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으며 관련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여기에 덴티스는 현재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2016년 3조1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8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명교정 시장은 현재까지  미국 업체 인비절라인(Invisalign)이 독과점 중이지만, 경쟁력만 갖춘다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덴티스는 국내 투명교정 시장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이미 투명교정을 위한 셋업용 소프트웨어 '디아콘(DIACON) 4D' 및 생산 임프라 구축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심 대표는 "투명교정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투명교정 셋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으며, 8월에는 베타 버전을 출시할 것이다. 11월 제조소 인증을 마친 뒤 투명교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회사는 기존에 독자 개발한 치과용 3D프린터 기술과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진단부터 임플란트 제조 및 치료까지 지원하는 국내 유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7.6585000이며 오는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합병기일은 다음 달 12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saewkim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