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40대 여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4일 미추홀구 숭의4동에 사는 A(43·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2020.05.04 hjk01@newspim.com |
A씨는 2일 직장 출근을 위해 인천의료원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3월9일 확진판정을 받고 한달 가까이 인천의료원에서 치료 후 지난달 13일 퇴원했다.
A씨는 병원에서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 후 검사를 받을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집과 주변시설에 대한 방역작업을 했다.
또 남편과 자녀 등 가족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앞서 연수구에 사는 코로나19 치료 환자인 B(44) 씨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월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길병원에서 두 달 가까이 치료 후 지난달 25일 퇴원했으며 2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그는 지난 2월 15∼17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구에 다녀온 뒤 같은 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7명이며 이중 11명은 재확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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