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동아에스티는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41.1%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미지=동아에스티] |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위궤양치료제 스티렌과 가스터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5%, 109.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됐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이 마무리됐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중이며,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는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지난해 3월 인도에서 발매됐으며, 러시아에서는 지난 2월에 발매됐고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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