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혜은이(65)와 배우 김동현(69)이 결혼 30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는 혜은이와 김동현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다. 이들은 혜은이 측근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7월 김동현과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사실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동현, 혜은이 [사진=SBS] 2020.04.29 jyyang@newspim.com |
김동현과 혜은이는 1990년 결혼해 여러 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며 다정함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지난 2012년, 2016년 김동현이 사업 실패에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으며 빚을 지게 됐다. 혜은이는 10년동안 밤무대를 전전하며 빚을 갚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제2공화국' '아내의 유혹' '광개토대왕'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해 '진짜 진짜 좋아해' '열정'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로 사랑받았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45년간의 가수 인생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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