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33.9% 증가…당기순이익 169% 증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라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한라는 올해 1분기 결산결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착공한 다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고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 낮아져서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447억원으로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건설부문 신규수주는 약 7000억원으로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1조9억원)의 37%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액 1조5억원의 약 절반(46%) 수준이다. 수주잔고는 3조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2조5억원 ▲2019년 2조9억원에 이은 증가세다.
한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한라세라지오 골프장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다.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을 비롯한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 중에 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신성장실을 '운곡캠퍼스'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하고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