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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근무·바이러스···' 월가 코로나 테마 ETF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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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에 뉴욕증시가 홍역을 치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치명적인 전염병을 기회 삼아 투자 자금을 유인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재택 근무부터 바이러스, 바이오 위협, 사이버 보안 등 코로나19 사태를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가 폭락에 역발상 전략을 취하는 투자자들 사이에 관련 ETF는 본격 출범하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페이서 파이낸셜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새로운 ETF 출시를 신청했다.

상품명은 페이서 바이오 위협 ETF로, 종목 티커는 바이러스를 암시하는 VIRS로 정해졌다. 라이프사이언스 인덱스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바이오 위협 인덱스를 추종한다는 것이 운용사의 설명이다.

VIRS는 이번 코로나19를 포함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 연구에 참여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인덱스 개발업체 EQM 인덱스는 이날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4개의 지수를 새롭게 선보였다. EQM COVID-19 주가 지수와 EQM 글로벌 팬데믹 혼란 지수, 스테이 앳 홈 지수 그리고 재택 근무 지수가 주인공.

EQM COVID-19 주가 지수는 백신 개발에 뛰어든 생명공학 업체와 진단 키트 생산 업체 및 제약사의 주가를 추종하고, 스테이 앳 홈 지수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코로나19 사태로 새롭게 형성된 라이프 스타일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종한다. 월가는 운용사들 사이에 이를 추종하는 ETF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을 테마로 한 ETF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에 딸 재택 근무가 크게 늘어났고,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을 배경으로 한 상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종목을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기존의 ETF와 신규 상품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팬데믹 사태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이 유망주로 부상했다.

앞서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드렉시온은 재택 근무 ETF 개발, SEC에 상품 신청을 냈다. 상품의 종목명은 WFH로, 'Work From Home'의 약자다.

6월부터 뉴욕증시에서 본격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는 WFH은 화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줌 비디오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클라우드 업체, 홈 오피스가 각광 받으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리츠를 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ETF 리서치 업체인 CFRA는 바이러스 팬데믹에 따른 세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상품이라고 평가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유망주에 베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모멘텀을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분기까지 기업 이익 급감이 불가피하고, 1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연간 전망치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후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상황도 향후 주가 전망을 흐리게 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주가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S&P500 지수가 저점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턴 어드바이저스의 마크 뉴턴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20% 감소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인 15까지 떨어질 경우 지수는 1673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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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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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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