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박원주 특허청장은 23일 바이오벤처기업인 지플러스생명과학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기업의 지식재산 관련 요청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서울대학교의 연구소기반 벤처기업으로 기존 유전자가위 기술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치료제 및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대전정부종합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3 gyun507@newspim.com |
이 기업은 2014년 설립 이래 연구개발이 중점적으로 진행돼 실제 매출액이 거의 없지만 지난 3월27일 특허청에서 마련한 코로나19 대응기업에 대한 '신속 IP담보대출'의 일환으로 신한은행을 통해 IP담보대출을 받아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부행장), 서울대학교 윤의준 산학협력단장(재료공학부 교수)이 참석해 대학의 우수한 특허기술이 사업화로 연계되고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지식재산 거래 및 금융 생태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대학의 우수한 특허가 혁신기업으로 연계되고 이전된 특허를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해 기업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런 선순환 체계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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