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2019.10.11 |
도교육청은 도민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올해부터 제안사업을 공모로 전환했다. 예년의 경우 예산편성 설문조사에서 단순 의견을 수렴하는정도였다.
제안은 경남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남교육 정책이나 학교교육에 적용 가능한 사업이면 된다.
단 △투자효과가 공익보다는 일부 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행사지원비,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위한 사업 △예산반영 여부에 대하여 개인적인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 △개인이나 법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이익을 위한 제안 △기타 단순공지나 건의사항 등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제안은 연중 가능하며, 7월 말까지 접수된 제안은 담당 부서 검토와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 후 접수된 제안은 다음연도 제안사업으로 접수 처리된다.
제안신청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거나, 서식을 다운받아 방문ㆍ우편 또는 팩스로도 제출 가능하다.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이번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실현하는데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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