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의회가 춘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강원도의회.[뉴스핌DB]2020.02.17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수철)는 국가균형발전과 평화 한반도 시대를 대비해 수도권 접근 편의성 및 발전 가능성을 갖춘 춘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것을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도의회는 22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경제건설위원회에서 본 건의안을 심사 후 오는 28일에 열리는 제2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춘천 유치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반도체 공정과 신소재 및 신약 개발 등의 첨단산업에 활용돼 향후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추가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 3월 대형가속기 장기 로드맵 및 운영전략을 확정하고 지난달 27일 사업 공고를 내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지원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신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춘천은 수도권과 40분 대의 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해 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정밀 연구를 위한 대형 인프라 구축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구축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며, 국가균형발전과 평화 한반도 시대를 대비하여 춘천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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