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가 지난 20일 시의회의 '익산시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 조례' 통과로 한층 동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희귀질환센터는 전국에 약 7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희귀질환자의 치료 및 관련 연구 등을 위한 의료기관으로 총사업비 3000억여원을 들여 20~30만평 규모의 부지위에 센터 설립과 의료 및 연구 인력 등 2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영숙 전북 익산시의회 부의장[사진=뉴스핌DB] 2020.04.21 gkje725@newspim.com |
익산시와 강원도 철원군 등이 입장을 밝히고 적극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보건복지위 소속 윤영숙 부의장이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발의·제정해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의회는 만장일치로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 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 등에 제출한바 있고, 익산시는 중앙정부를 상대로 설립타당성 및 유치전략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윤영숙 익산시의회 부의장은 "KTX 및 SRT로 서울이나 목포에서 출발해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익산시가 있고, 3차 원광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간호대 등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갖추고 있어 익산이 국립희귀질환센터 설립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 및 국립희귀질환센터 익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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