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2일 '지구의 날' 50주년 맞아 12회 기후변화주간 행사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2:0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22일부터 1주일간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생활실천활동이 전개된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50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날부터 28일까지 제12회 기후변화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저탄소 실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1969)를 계기로 이듬해인 1970년 4월22일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민간환경단체 중심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행동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뵐 예정이다.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우선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이 5월 10일까지 운영되며 기후변화 증강현실(AR) 명화전 및 체험, 저탄소생활 실천정보 등 다양한 제작물(콘텐츠)로 국민들의 기후행동을 촉구한다.

'기후변화 증강현실 체험'은 무대 위에 설치된 운동기구(런닝머신)에서 걷기 활동을 하면 녹은 빙하가 회복돼 위기에 빠진 북극곰을 구출하는 모습을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행동에 국민들의 동참을 이끄는 다채로운 제작물도 눈에 띈다. 저탄소생활 실천 영상을 비롯해 '봄여름가을겨울'을 개사한 기후위기 노래, 저탄소생활 실천수칙이 담긴 '상어가족' 동요 등을 선뵌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기후변화 증강현실 모습 [자료=환경부] 2020.04.21 donglee@newspim.com

특히 저탄소생활 실천 영상에는 송승헌, 설현, 김보라, 폴킴, 김종진, 제넥스, 엄홍길, 정세랑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저탄소 행동을 촉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에서는 국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 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저탄소생활 실천을 다짐하면 선착순으로 그림말(통신앱 이모티콘)을 지급하고 이외에도 전자 상품권 증정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린카드로 결제 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충전요금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저탄소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건물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전국 공공기관 2484곳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1973단지, 기업건물 및 지역 상징물(수원 화성행궁, 부산 광안대교 등) 191곳이 참여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후위기도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절실한 과제"라며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를 기회로 삼아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의 계기로 삼길 바라며 기후변화주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저탄소생활 실천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