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사상 첫 마이너스 국제유가에 일제히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4월21일 05:57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08:19

국제유가, 선물 거래 만기일 겹쳐 롤오버 현상으로 폭락
이번주 기업의 실적도 줄줄이 부담 예상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기록적인 마이너스 가격대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2.05포인트(2.44%) 내린 2만3650.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40포인트(1.79%) 하락한 2823.16로 장을 마쳤다. S&P500 업종 가운데 에너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WTI 5월물이 배럴당 마이너스(-) 37.63달러에 체결되면서 에너지주는 3.7% 급락했다. 에너지주는 올들어 45% 폭락해 11개 업종 가운데 최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89.41포인트(1.03%) 빠진 8560.73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SYE)가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발생으로 23일(현지시간)부터 오프라인 객장을 무기한 폐쇄하기로 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이 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0 bernard0202@newspim.com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급락에 하락세를 이어온 국제유가는 선물 거래 만기일이 겹쳐 폭락했다. 수요가 말라붙은 가운데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하자 원유 저장고 고갈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5월물을 팔고 차월물인 6월물 선물 계약으로 갈아타는 이른바 '롤오버' 현상이 나타나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정치학의 대가'로 불리는 대니얼 예르긴 IHS마킷 부회장은 블룸버그에 "WTI 5월물이 괴성을 지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유가폭락에 미국 중소기업에 대한 의회의 추가예산 승인이 지연된 점도 증시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상원은 코로나 추가부양에 합의하지 못했다.

기업의 실적 불안도 시장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번주에만 S&P500 기업의 20%가 성적표를 내놓는다. IBM(20일), 넷플릭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카콜라(이상 21일), 인텔(23일) 등 주요 업종 간판기업들이 대표적이다. 로이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만 반영된 1분기 실적보다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전자상거래업체)과 넷플릭스(동영상업체)은 각각 0.8%, 3.4% 오르며 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수십억명이 가택연금에 가까운 생활을 하는 사이 두 회사는 이번 코로나 위기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종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