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세비의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참여 의원은 총 91명으로, 6억8000여만원이 모아질 전망이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게층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25일 의원들의 자율적 참여 방법으로 세비 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금 마련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91명이 참여한다. 1인당 1개월치 세비의 절반인 374만원을 두 달씩 모아 기부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6억8233만9000원의 성금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민주당은 전했다.
민주당은 또 세비로 모은 기부금을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번 세비 환원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은 벌써 다른 방식으로 후원하신 분들"이라며 "모은 금액을 어디로 보내 어떻게 사용하게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