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김형오 "세비 30% 삭감 서약해야 공천"...김병민·김재섭·이준석 공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형오 "국회의원 특권 포기해야 공천장 준다"
'청년 정치인' 김병민·김재섭·이준석 공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국회의원 특권 포기' 서약에 동의한 후보에게만 공천장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만 하면 특혜에 가까운 권한을 누릴 수 있었던 낡은 정치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조성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김형오 "국회의원 특권 포기해야 공천장 준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천을 받는 후보들에게 향후 의원이 되면 다음과 같은 내용 준수 서약을 받고 공천장을 수여하기로 했다"며 세 가지 사항을 공개했다.

공관위가 공개한 첫번째 준수 사항은 △국회의원 수행에 따른 예산경비 삭감이다. 공관위는 "국회의원 세비 삭감 법개정안을 준비하고 개정안을 처리하기 전까지 세비 30%를 성금으로 기부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9명으로 구성된 보좌진 수를 줄이겠다"며 "이를 대신해 줄인 숫자만큼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 등 의원 지원 사무처 직원을 확대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이 열리고 있다. 2020.02.20 leehs@newspim.com

두번째 준수 사항은 △혐오 발언이나 국위 손상 행위시 세비 전액 반납이다. 공관위는 "이를 위해 국회윤리특별위원회와 당윤리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 준수 사항은 △대의민주주의와 당내민주주의 실천에 앞장서는 것이다. 공관위는 "여야 불문 이에 반하는 행동에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 세 가지 사항에 서약한 사람에게 공천장을 줄 것이다"라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크다. 제21대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 정치인' 김병민·김재섭·이준석 공천

아울러 공관위는 이날 '서울 광진갑'에 김병민 정치시사평론가, '노원병'에 이준석 당 최고위원, '도봉갑'에 김재섭 같이오름 대표를 각각 공천했다.

공관위는 "기성정치의 틀을 깨고 혁신 DNA로 국회와 당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새로 만들 역동적 후보를 수도권 중심으로 도전하게 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 후보들은 우리 통합당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로 앞으로 '퓨처메이커(Future Maker)'로 부르겠다"며 "에프엠(FM)은 원칙을 지킨다는 의미도 가진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병민, 김재섭, 이준석을 시작으로 향후 퓨처메이커들의 지역구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며 "공관위는 정치의 FM이 되겠다.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0.02.17 leehs@newspim.com

공관위는 이튿날인 27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당의 통합 과정에서 공천 추가 공모가 들어와서 공천이 늦어졌다"며 "대구·경북 지역은 내주부터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으로 인해 외부 영입 혹은 타당이나 타 진영에서 온 분들, 무조건 공천한다거나 또 그 지역에서 고생한 당협위원장 등을 무조건 내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물론 그 역도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상이 어지럽고 나라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온몸 던진 사람 기억해야 한다"며 "당 지키기 위해 헌신한 사람과 당의 지지율 떨어뜨린 사람 구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부산 중·영도구 전략공천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이언주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은 더이상 사람에 대해서는 발표가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불출마 선언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그 지역구 후임 문제는 그 분(불출마 의원)들과 충분히 논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