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가 산업부 공모사업인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5억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57억 6000만원(국비 12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한 국산의료기기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해외 유명제품과 성능비교평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허가 컨설팅, 의료기기 패키지 교육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다.
현재 국산의료기기는 제품의 낮은 신뢰도로 인해 상급병원 점유율이 매우 낮고, 해외시장 수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절차 통과문제 등으로 신시장 개척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처음 시도 되는 해외 유명제품과 국산의료기기제품의 객관적인 성능비교평가를 진행해 국산의료기기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해외시장 인허가 절차 컨설팅을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국내외 신규시장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중심이 되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산학협력단,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강원도 최정집 첨단산업국장은 "국내의료기기산업의 신뢰성 제고와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및 규제자유 특구사업 등과 연계하여 사업적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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