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 현장에서 토목 공사에 지장이 되는 가로등 192개와 신호등 49개에 대한 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월드컵경기장 주변(월드컵서로) 도로 가로등 14개와 신호등 4개를 이설했으며 나머지 가로등과 신호등은 토목공정에 따라 옮길 예정이다.
신호등 이설 공사 [사진=광주시] 2020.04.16 ej7648@newspim.com |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남구 대남대로 미래아동병원 앞 도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로등과 신호등 이설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공사 내용을 사전에 홍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가로등 이설 후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기존 조도를 유지할 계획이며 신호등도 광주경찰청과 지속해서 협의해 교통사고 예방 및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추진한다.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사비 신속 집행을 위해 시행업체에 착공과 동시에 선급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기량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전기과장은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백운고가차도 철거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차량 통행이 잦은 출·퇴근 시간에는 주변 다른 도로로 우회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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