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文 경제교사 조윤제, 금통위 입성…이주열 총재와 호흡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파-비둘기파 성향 강하지 않아...중립성향 인물 기용한듯"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 임기만료를 4일 앞두고 새로운 위원 후보를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친정부 성향 인사가 대거 포진한 만큼 정부 입김이 세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은은 조윤제 전 주미대사(기획재정부 추천), 주상영 건국대학교 교수(금융위원회 추천),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대한상공회의소 추천), 고승범 현 금통위원(한국은행 추천) 등 4명의 금통위원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왼쪽부터 조윤제 전 주미대사, 고승범 금통위원, 주상영 건국대 교수,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 [자료=한국은행] 2020.04.16 lovus23@newspim.com

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후보는 조윤제 전 주미대사다. 조 전 대사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동갑으로 중량급 경제인사로 여러번 물망에 올랐다. 이번 금통위원 인선 절차 시작 전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금통위원 보다는 총재에 더 어울린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불릴만큼 현 정권의 초기 경제정책 구상에 일조한 인물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싱크탱크 '정책 공간 국민 생각' 소장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 주미대사를 지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조 전 대사에 대해 "J노믹스 설계를 한 인물로 한은-정부간 폴리시믹스에 나서는데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정부의 과도한 개입 우려도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주상영 교수 역시 친정부 성향으로 꼽힌다. 그는 신문 칼럼을 통해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여러번 비쳤다. 주 교수는 지난 2월 칼럼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새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와 중앙은행간 정책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은맨 출신으로 서영경 원장은 한은 기조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 원장은 한국은행 경제연구원과 국제국, 금융시장부를 거쳐 2013~2016년 부총재보에 재임했다. 

역사상 최초로 금통위원을 연임하는 고승범 위원도 어느 한쪽 성향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금통위 활동에서 다수 의견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왔다.

시장에선 정부와 한은의 입장을 대변할 인물들이 엄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선 키워드는 매파와 비둘기파의 '중화'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성향을 극단적으로 드러내기보다 중립적 의견을 내는 인물들이다"라고 평가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조윤제 전 대사도 친정부 인사고, 서영경 원장은 한은 출신이다. 신임 후보들을 면면히 보게되면 매파 쪽으로 갈수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 안정을 정책목표로 내걸어온 정부는 그간 매파적 기조를 보여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시국에 접어들면서 적극 재정 살포에 나서고 있다. 매파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한은도 보조를 맞춰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9일 금통위에서 "금리의 정책 여력이 아직 남아있다"며 "금리는 물론이고 여타 정책수단도 상황에 맞춰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다소 매파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강한 비둘기파 성향이었던 조동철, 신인석 위원을 대체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위원이 강한 비둘기파여서 의견 조율에 부담이 됐을텐데 이들이 떠나고 새로운 위원들이 들어오면서 기존 매파적 스탠스가 강해질 것"이라고 봤다. 

새로운 금통위원 후보들은 대통령 임명 등을 거쳐 오는 21일부터 정식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4월 23일 정기회의가 첫 공식일정이 될 전망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