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량 소비처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는 강화 농민들을 위해 '강화섬 쌀 팔아주기'에 나섰다.
[인천=뉴스핌] 강화섬 쌀[사진=인천 강화군] 2020.04.15 hjk01@newspim.com |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섬 쌀은 정부수매를 제외하고도 매년 2만t 가량의 쌀이 유치원이나 학교 단체급식용으로 공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매처를 잃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돕기 위해 '인천e몰' 등 on-off라인을 통한 쌀 팔아주기에 나서는 한편 시 산하기관, 군·구 교육청, 지역 기업 등에도 '지역(강화)쌀 팔아주기 착한소비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착한소비운동 기간 중 판매되는 강화섬 쌀은 품종에 따라 20kg은 5만∼6만2000원, 10kg은 2만5500∼3만2000원에 공급된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1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농민들이 대량 소비처를 잃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민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쌀 팔아주기 착한소비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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