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에 있는 장봉도 등 섬마을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장봉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관로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등 4개섬 상수도 관로도 [관로도=인천시] 2020.04.15 hjk01@newspim.com |
상수도사업본부는 229억원을 들여 영종도에서 신도까지 2.3km를 비롯, 섬과 섬 사이를 잇는 해저 관로 4,6km와 섬내 육상 관로 15.8km 등 모두 20.4km의 상수도 관로를 오는 2022년까지 신설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수와 빗물에 의존하던 이들 섬에 하루 평균 600∼700t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북도면 4개 섬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2km 남짓 떨어져 있지만 상수도 관로가 연결돼 있지 않아 그 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도면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섬 주민들의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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