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은, 태양절 하루 앞두고 재일동포 자녀들에 장학금 보내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09:51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09:51

北 노동신문 보도 "김정은, 일본돈 2억1660만엔 보내"
대북 제재·코로나19 어려운 상황서도 건재 과시 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최대의 명절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해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을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에 보냈다.

북한 노동당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4일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08돌을 맞으며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교육을 위해 일본 돈으로 2억1660만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총련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2020.04.12 noh@newspim.com

이 매체는 김일성 수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를 위해 보낸 교육 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166차에 걸쳐 일본 돈으로 486억 6033만 390엔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재일동포 자녀에 대한 교육 원조비 지원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의 여파로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건재를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용어 설명

*태양절 :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을 기념하는 북한의 최대 명절. 1974년 4월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북한 최대의 명절로 지정했고, 1997년 7월 8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 3주기에 이 날을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중앙인민위원회, 정무원의 5개 기관이 주체연호 사용과 함께 격상시키기로 공동결의했다. 태양절에는 각종 전시회와 체육대회, 노래 모임, 주체사상 연구토론회, 사적지 참관, 결의대회 등의 행사가 열리며 보통 이틀 간 연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