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위해 3개 분야 15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융자지원 분야 6개 사업, 판매지원 분야 5개 사업, 인력지원 분야 4개 사업이다.
융자지원 분야의 경우 농어촌발전기금 융자 규모를 40억원까지 확대해 현재까지 109농가에 29억6800만원, 농어촌진흥기금으로 105농가에 19억9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농가사료 직거래활성 사업으로 32억원의 규모로 4월중 축산농가 사료구매 자금을 융자 지원해줄 계획이다. 재해대책경영자금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실제 피해를 받은 3농가에 7200만원을 융자 지원했고, 후계농업경영인 4농가의 6억4600만원 규모의 정책자금 대출 실행기한을 연장했다.
월말까지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긴급 운영자금을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에 있다. 농산물 판매 및 소비촉진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사무실 꽃 생활화 사업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수출딸기 판촉행사, 화훼 직거래 장터 등 총 6회 개최해 3500만원의 화훼와 수출딸기를 판매했다.
학교급식 협약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산물꾸러미 판매 행사를 2회 개최해 23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농산물꾸러미 드라이브스루 판매 행사도 개최해 700만원의 농산물 판매했다.
시는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다각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산물꾸러미 판매 행사를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계속 추진하고,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과 경남도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판매, 농가 직거래 판매, 김해농산물유통센터 자체 판매 행사를 통해 농산물 판매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패턴의 변화가 급격히 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온라인 산지 직배송 및 직거래를 확대할 방침이다.
영농인력 지원분야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농가의 영농대행을 위해 영농지원반을 구성해 긴급상황 발생에 대처하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긴급히 인력이 필요한 7농가를 우선 지원했다.
외국인 인력부족에 따라 농업인력 중개를 위해 농업인력 알선창구를 운영 중에 있고, 임대농기계사용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임대농기계 이용 농가의 부담을 경감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 대책과 함께 시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강구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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