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5] 민주당 "지역구 130석+α 예상…수도권 최소 91석"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5:22

"부산·경남 현 수준 유지…강원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더불어시민당 "원래 17석 목표했는데…열린민주당 변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15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10일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민주당 예상 지역구 의석수를 최소 130석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선 최소 91석을 확보하고, 부산·경남 지역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 지역에선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의석 확보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상의석수는 현재까지 '130석+α(플러스 알파)'다. 130석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할 것 같고, 초박빙 지역이 많아 '+α'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4.02 leehs@newspim.com

그는 "민주당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초박빙지역 중 그간 우리가 의석을 갖지 못한 지역이 많다. 거기서 추가로 (의석을) 얻게되면 다 흑자가 되는 것 아니냐"며 "이 점이 긍정적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원 지역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제일 주목해서 보고 있는 곳은 강원도"라며 "3곳(원주갑·원주을·춘천) 정도는 저희가 이기고 있고, 나머지 5곳은 초박빙이다. 5군데 중 몇 개나 될 지는 불확실하나 기존에 우리가 1석 밖에 갖고 있지 않은 지역이라 기업용어로 말하자면 '어닝 서프라이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성향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어가는 과정에 있는 데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출마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선 기존 18석 더해 최소 10석을 이상 추가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81석을 얻었다. 지난번에 비해 10석 정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외에도 우리가 갖지 못한 지역 중 초박빙 지역이 있다. 그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다"고 했다.  

부산·경남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대전에서도 추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산·경남은 현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한다"며 "부산은 여론조사 결과만으로 보면 안정적 우위에 있는 곳은 서너곳이다. 초박빙인 곳은 10곳인데 그곳 결과가 어떻게 될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말했다. 또 "대전에서도 우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의석 전체를 석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구·경북에 대해선 "지난 지방선거에 비해 많이 나빠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비례연합정당이 더불어시민당의 의석 목표치는 17석으로 잡았다.

이 위원장은 "17석 정도를 원래 생각했는데 열린민주당이라는 변수가 있고,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이라는 점을 아직 많은 분들이 모른다"며 "아직 현재로선 그렇게까진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민당이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이란 점이) 알려져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당초 목표인 17석 정도까지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 시민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민주당' 자(字)가 붙은 다른 당은 약간 꺾이는 추세가 시작됐다"고 봤다. 

그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불어시민당이 결국 민주당과 같이가는 정당이라는 일체감을 강화해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초박빙 상태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틈틈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