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중학생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군 등 중학생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뉴스핌]구자익 기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2020.04.10 hjk01@newspim.com |
인천지방법원은 전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심사에서 "소년(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군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헬스장 인근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C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지만 다른 피의자는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올해 1월 3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고 A 군 등에게 출석 정지 3일과 함께 강제 전학 처분을 했다.
이들 중 A군은 지난해 성폭행 사건이 있기전 이미 학교 폭력으로 강제전학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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