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IMF총재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내년 회복, 불확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7:48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07:48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내년에는 부분적으로 회복하겠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9일(현지시각) 춘계 IMF-세계은행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화상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경제는 매우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말했다. 그는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수천억달러에 이르는 해외원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불과 석달 전만 해도 우리는 160여개국에 이르는 회원국 국민소득이 올해 증가할 것이라고 봤는데, 지금은 170여개국의 국민소득이 감소할 것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적 충격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하반기에 대유행병이 완화하면 내년에는 부분적으로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우리 전망에 엄청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전염병 발병 기간을 포함한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병의 확산으로 각국 정부가 부과한 봉쇄령으로 많은 회사가 문을 닫고 직원을 해고했다. 앞서 유엔(UN)의 연구에 따르면 33억 인구의 81%가 전염병 발병으로 근무지를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은 주간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660만명이 증가해 3주 사이 총 1600만명이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위험자산 매입을 포함해 2조30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시장에 풀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럽연합(EU) 회원국 지도자들은 마라톤회담 끝에 500억유로의 경제적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앞서 이번 주에 유엔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2분기 동안 전 세계 노동시간의 6.7%가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는 1억9500만명의 정규직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는 것과 맞먹는 충격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또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경제가 회복되려면 몇 년이나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자선단체인 옴스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5억명이 넘는 인구가 빈곤층으로 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전염병 확산이 끝날 때 즘에는 전계 78억 인구의 절반이 가난해져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