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 동해안 산불예방을 위해 인기 개그우먼 김지민 등 9명이 뭉쳤다.
인기 개그우먼 김지민.[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4.09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소방본부는 전례 없는 전염병 재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투하는 도민들이 다시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이 가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민국 인기 코미디언들이 힘을 모아 재능영상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예방 영상은 인기 개그우먼들이 자신의 유행어, 제스쳐 등을 활용해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일반국민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자필로 적은 산불예방 문구도 함께 등장한다.
이번 영상 재능 기부는 동해소방서가 동해 출신인 코미디언 김지민에게 지난 달 30일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동해안 산불의 위험성을 알려줄 영상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지난 2일 김지민은 코미디언 김대희, 유민상, 오나미, 박영진, 박소영, 홍윤화, 김민경 등이 참여해 만든 영상을 동해소방서에 전달했다. 이번 영상제작에는 박나래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영상은 김대희 '푸른 산 푸른 숲 산불예방 약속', 유민상 '산행 시 취사의 위험성 경고', 오나미 '산속 불장난 위험성 경고', 박영진 '등산 시 화기소지 금지', 홍윤화 '산림인접지역 화기취급 주의', 박나래 '산불예방 나부터', 박소영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산 물려줍시다', 김민경 '산불은 한 순간 복구는 한평생' 등의 주제로 각각 제작됐다.
이번 영상은 도와 소방청(산림청)에서 공익 목적으로 편집돼 유튜브, SNS 사용할 방침이다. 영상은 9일 오후 1시부터 강원도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차후 소방청 영상은 제작하여 업로드 할 예정이다.
김지민은 "작년 동해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생각하며 제작했다"며 영상이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산불예방에 흔쾌히 동참해준 인기 코미디언 여러분께 감사하며, 관련영상을 널리 알려 산불예방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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