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한국과 같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나타내면서 하루 검사 건수를 2만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7일 밤 방영된 TV도쿄의 한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감염 유무를 조사하는 PCR검사에 대해 "차에 탄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내에서는 현재 니가타(新潟)시가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베 총리는 하루 검사 건수를 2만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들이 모두 확실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는 하루 1만건 정도의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07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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