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구매, 취약계층 지원, 구매 캠페인, 일손돕기 등 전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로고 [로고=현대중공업그룹] 2020.02.27 iamkym@newspim.com |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소비가 줄어들고 개학마저 연기됨에 따라 농산물의 판로 단절 및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어민과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판로 확보가 시급한 농수산물을 우선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위한 식자재로 사용한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주관으로 '친환경 농산물 세트'도 구매해 울산, 대구‧경북, 전남 등 그룹 사업장 소재 지역의 취약계층 20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농어촌 일손돕기 운동도 그룹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실시하기로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어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하는 더욱 건강한 사회 만들기의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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