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여자)아이들이 그간 해오지 않은 독보적인 콘셉트를 들고 돌아왔다.
6일 (여자)아이들이 온라인생중계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0.04.06 alice09@newspim.com |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의 감정을 겪으며 현실과 부딪침을 통해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리더 소연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이날 민니는 "이번 '아이 트러스트'는 데뷔앨범과 2집 앨범에 이어 세 번째 연작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나를 믿는 것이 아이들의 당당함이라고 생각해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리더 소연이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하면서 다시 한 번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한 사람의 감정을 앨범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어느 일에 대한 우울한 감정이나 행복한 감정을 트랙별로 나눠 넣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오 마이 갓'은 반전이 있는 노래다. 나를 믿는 감정을 사랑에 빗대 전개한 노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0.04.06 alice09@newspim.com |
우기는 수록곡 '사랑해'에 대해 "타이틀곡과 다른 반전 매력이 있다. 가사를 들어보면 다른 감정이 섞여 있다. 포인트가 첫 시작에 똑딱 소리가 나는 거다. 소연 언니가 직접 녹음했다더라. 너무 잘 살린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소연은 "앨범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당당함을 표현하려고 했다. 이번 티저 이미지부터 앨범까지 흑과 백으로 이뤄져 있는데, 남들이 나를 악마라고 생각해도 순수한 마음을 따르는 걸 표현하기 위해 '블랙 앤 화이트'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데뷔 타이틀곡 '라타타(LATATA)'를 시작으로 이후 발매하는 앨범 모두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소연은 이번 앨범 1위 공약으로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2020.04.06 alice09@newspim.com |
그는 "항상 즐겁게 활동하고 음악 하는 게 목표라서, 이번에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예정이다. 아직 공중파 1등을 못 해봤는데 그 기쁨을 팬들과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소연은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에는 타이틀곡 '오 마이 갓'을 포함해 '사랑해' 'Maybe' 'LION' 'Oh my god(English Ver.)'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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