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코로나19 극복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관련 군민 호소문을 내고 "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시 한 번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첫날인 6일, 편지 형식의 군민 호소문을 통해 "우리 영덕군민은 정부와 경북도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활동 전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3.29~4.5)'에 적국 동참해 지난 3월 29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군민들의 엄중하고도 자발적 동참이 거둔 성과"라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사진=영덕군] |
이 군수는 "현재 국내 확진자 수가 1만명이 넘어서고, 해외 상황도 엄중하며 해외 입국자로 인한 지역 내 감염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4.6 ~ 4.19) 연장 방침을 발표했다"며 "이는 우리 모두가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우리의 아이들이 웃으면서 학교에 다시 등교할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어려운 결정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다시 한 번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또 이 군수는 "지금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고 있다"면서 "우리 군에서도 군민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마음에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소상공인 특례지원, 대응 일자리 사업 등 총 29개 사업, 188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난 3일 영덕군의회에 승인을 받아 집행을 앞두고 있다"며 "코로나19사태 완전종식과 위기에 몰린 지역경제 복구에 군민 모두의 힘을 모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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