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北 '코로나 확진자 없다' 주장, 건재함 과시 위한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이브럼스 사령관 "북한 코로나 환자 없다? 불가능"
박정현 석좌 "한·중과 접했는데 확진자 없다? 말 안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정보를 근거로 볼 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은 불가능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달 13일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전무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발병 사례가 있다고 꽤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미국의 정보원과 방법을 공개할 수 없지만, 북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북한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있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지난 30일 간의 행동들을 통해 (확진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장의 근거로 2월부터 3월 초까지 약 30일 동안 북한군이 '봉쇄 (Lock-down)'상태였던 것을 들었다. 그는 또 "북한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접경 지역 등에서 매우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이것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누구라도 하는 동일한 조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박정현 한국 석좌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확진자가 8만 명이 넘는 중국과 1만 명에 가까운 한국 사이에 있고 북·중 간 국경이 느슨한 북한에 코로나19확진자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2일 조선중앙TV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2020.03.13

하지만 북한은 거듭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박명수 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은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린 외신기자 설명회에서 "북한 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인구가 적고 영토도 좁은 북한에 퍼지면 수천에서 수만 명이 목숨을 잃는 심각한 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발파 단추'를 누르려 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 2020.03.18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거듭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북한의 건재함을 내·외부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수잔 손튼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RFA에 "북한 당국이 외신기자 설명회를 갖고 북한 내 코로나19확진자가 없다고 밝힌 것은 외부세계에 북한은 코로나 19사태 속에서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튼 전 차관보 대행은 이어 "북한 당국은 외부세계에서 북한 내 코로나19확진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북한의 외부 '적들'이 코로나19로 북한의 군사적 준비태세가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 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은 코로나19로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워졌거나 약해졌다는 외부세계의 추측을 불식시키기 위해 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것 같다"고 부연했다.

미국 해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외신기자 회견은 북한이 지난 3월에 실시한 7차례 단거리미사일 발사와 대규모 군사훈련처럼 북한의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즉 북한 국내외 사람들을 향해 코로나19와 관련된 북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면서 동시에 외국의 적들에게 이 상황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도 "북한은 외부세계에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베넷 연구원은 그러면서 "그런데 북한은 왜 마스크를 밀수하고 외부세에게 진단장비 등 도움을 왜 요청하느냐"며 "그들의 행동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