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향자 후보가 2일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마재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 주관으로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 정체성은 광주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광주시 서구 마재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양향자 광주 서구을 후보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4.02 yb2580@newspim.com |
이번 총선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율동과 선거 음악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유세차도 소리 없이 영상만 활용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통상적인 선거운동이 아닌 조용한 선거에 집중하겠다"며 "민생당보다 더 민생을 생각하고, 미래통합당보다 더 미래로 나아가겠다. 멈춰 있는 광주의 경제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해 이번에는 양향자를 꼭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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