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 출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이 잠정 중단됐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3월 31일 밤 11시경,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일 수요일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돼 안내 드린다"고 알렸다.
이들은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병원 진료 및 지난달 31일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에스엔코] 2020.02.19 jyyang@newspim.com |
이어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된 인원 전원에게는 즉각 통보했고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공연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주최측은 "공연기간 중 공연장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으며 배우와 관객간의 대면 만남 및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의 2m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고 그간의 예방조치를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 측에 따르면 관련된 접촉자의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으로, 이 기간 공연이 중단된다. 해당 기간 예매한 관객은 1일 일괄 문자 발송 및 예매취소 관련 안내가 진행된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산에서 공연했으며 현재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었다. 오는 6월 27일까지 공연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공연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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