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추진과 관련해 지자체에 20% 분담을 요구하자 부산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전체 149만9000여 가구 중 117만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인 소득 하위 70%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1인 가구는 47만 9000여 가구, 2인 가구는 30만 1000여 가구, 3인 가구 18만 2000여 가구, 4인 가구 20만 6000여 가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부담해야할 20%를 적용하며 145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는 동의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총 1856억원 지원키로 해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아 정부가 전액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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