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수젠텍,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유럽 등 20개국 수출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14:24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수젠텍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드 'SGTi-flex COVID-19 IgG/IgM'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젠텍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1차 생산분 5만 키트를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젠텍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드를 이탈리아, 스페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한다. [사진=수젠텍]

1차 생산분은 6개국에 수출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러 국가로부터 우선 공급요청이 쇄도해 20개국으로 수출국이 확대됐다.

수젠텍의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별도의 장비나 시설이 필요 없이 혈액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분자진단 방식에 필수적인 검사시설과 대형 장비,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부족한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는 수젠텍의 진단키트를 크게 선호하고 있다.

특히 수젠텍의 'SGTi-flex COVID-19 IgG/IgM'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 손끝 혈이나 전혈의 '혈장 분리' 과정이 필요 없다.

따라서 피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확대되는 국가들로부터 긴급 공급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

수젠텍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 공급된 중국산 제품이 품질과 정확도에서 문제가 되면서 정확도가 높은 수젠텍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유럽 각국의 정부 차원에서 공급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미 300만 키트 이상 주문이 확정된 상황이라 생산이 완료되는 즉시 진단키트 유통망이 검증된 업체들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장기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경우 수요가 폭증해 공급계약 체결 없이 생산계획에 맞춰 선금을 받아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문량 폭증으로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당초 6월 말까지 300만 테스트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5월 말로 생산일정을 앞당겼다"며 "추가적인 캐파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WHO 등에서는 혈액을 이용한 항체진단을 분자진단(PCR)과 병행해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해 확산 방지를 위해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젠텍은 미국 내 사용을 위한 FDA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주 정부 당국과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법적 상속권은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혼외 관계인 영화감독 홍상수(64)와 배우 김민희(43)가 아들을 출산, 법적 상속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득남한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2025.04.09 yooksa@newspim.com 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현재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중이다. 김민희에게는 첫 자녀이며, 홍상수 감독에게는 법적 아내와의 첫 딸에 이어 둘째 자녀가 된다. 김민희는 미혼이기 때문에 아들을 자신의 단독 호적에 올릴 수 있다. 2008년 호주제가 폐지되고 가족관계등록부 제도가 시행되면서 미혼 여성도 단독으로 출생 신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녀가 홍상수의 혼외자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인지 절차를 거쳐야한다. 인지는 자녀가 부친의 법률상 자녀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으로, 유전자 검사 등으로 부성을 확인한 뒤 인지 청구를 통해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할 수 있다. 인지 절차가 완료되면, 해당 자녀는 법적 혼인 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와 동일한 법적 상속 권리를 갖는다. 기본적인 상속 비율은 배우자가 1.5, 자녀는 각 1씩의 비율로 나뉜다. 유언장이 없는 경우에는 법률혼 중의 자녀와 혼외자가 균등하게 유산을 분할받게 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녀전인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홍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민희는 출산 직전까지 홍상수 감독과 함께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공동작업한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고 만삭의 김민희가 동행한 모습이 포착됐다. 홍상수는 현재 법적 아내와 이혼하지 않은 상태다.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불발됐고 2019년 이혼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0 09:21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