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이 진두지휘에 나서 각종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부와 도의 추경예산이 확정된 지난 17일 정헌율 시장이 주재하는 대응팀을 구성하고 '익산시 코로나19 종합대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대응팀을 구성하고 '익산시 코로나19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3.30 gkje725@newspim.com |
앞서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조기집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종합대책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산업 및 중소기업 지원, 경제소득 상실계층 지원, 소비촉진사업, 기타방역사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즉시 시행 또는 준비가 필요한 사항으로 구분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미 소상공인·중소기업 통합신고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소독 방역비, 방역장비 구입 등 긴급한 사업들은 긴급재난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을 투입해 즉각 대응하고 있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특수형태근로자 생계비지원 등 정부·전북도의 추경사업을 비롯해 익산사랑상품권 활성화 사업,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 자체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로드맵을 만들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이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행정지원이 시급한 상태"라며 "예정된 지원사업들이 적절한 시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조치를 모두 취해놓고 예산이 성립되면 즉시 집행하도록 해 대시민 지원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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