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연말까지 전국 227곳에서 8만5479가구의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에서는 65곳, 1만7178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공공분양은 고덕강일과 위례에서 모두 2613가구를 공급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간 공공주택 입주계획을 담은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오는 30일 마이홈포털에 공개한다.
서울에서 올해 65곳 1만7178가구의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임대주택은 59곳 1만1822가구가 입주자모집공고를 준비 중이다. 고덕강일 국민임대(2456가구), 오류동 행복주택(180가구) 등이다. 서울양원(134가구)은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27곳 1862가구로 강남 개포시영(120가구), 서초 신반포6차(53가구), 서초우성1차(166가구) 등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신촌(529가구), 남부교정시설(2,214가구) 등 2곳 27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였다.
공공분양은 고덕강일(2개 단지, 937가구), 위례(2개 단지, 1676가구)에서 총 2613가구를 공급한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82곳 4만5426가구,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 2만2875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진도쌍정(100가구), 보령명천(266가구)은 주택내부에 문턱제거, 안심센서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주택 하층부에 사회복지시설이 설치되는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공급한다.
동대구벤처(100가구)에는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창업지원주택'이 공급되고, 고양삼송(947가구)에는 중기근로자의 주거지원을 위한 '중기근로자전용주택'이 공급되는 등 일자리연계형 주택도 공급된다.
주변지역 정비사업과 연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영양서부(107가구), 철원갈말(100가구)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혼희망타운은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성남대장(707가구)을 포함한 18곳 8000가구를 분양한다.
매입·전세임대는 전국 6만98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주택 달력 외 다방, 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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