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독일과 영국 등 유럽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9명으로 증가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3분께 부평구에 거주하는 A(55) 씨가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독일의 베를린과 뮌헨을 방문했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부평구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검체 검사를 안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3.27 jikoo72@newspim.com |
또 연수구 송도동에 거주하는 B(20·여) 씨도 이날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지난 1월3일부터 영국 맨체스터에서 지내다가 카타르 도하를 거쳐 지난 24일 오후4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연수구는 B씨를 상대로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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