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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윤석헌 금감원장 31억...김우찬 감사 51.7억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6:43

윤석헌 원장 31억1387만원
김우찬 감사, 아파트 1가구 가격 상승
유광열 부원장 23억853만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재산은 31억138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8548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윤 원장의 재산이 줄어든 것은 윤 원장과 모친이 소유한 강원도 춘천 아파트 2가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춘천 우두동에 아파트 1가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거래 가격이 1200만원 하락했다. 윤 원장의 모친도 춘천 석사동에 아파트 1가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거래가격이 1400만원 떨어졌다. 또 배우자와 모친이 소유한 예금액이 대폭 감소했다.

금감원 내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임원은 김우찬 감사다. 김 감사는 재산 51억7315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3억9305만원 올랐다. 김 감사 소유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8억1600만원에서 이번 신고에선 21억1200만원으로 올랐다. 김 감사는 강남구 대치동에 50평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총 재산 23억85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약 1억4800만원 증가했다. 유 부원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오피스텔 1가구(3억6200만원)와 세종시에 아파트 1가구(2억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 증가는 급여저축과 도록동 연립주택 전세 보증금 1억원 회수 등에 따른 예금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은 16억349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1억3700만원 늘었다. 급여저축에 따른 예금 증가 영향 때문이다.

이상제 부원장은 21억879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3억4264만원 늘었다. 재산 증가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1가구 가격이 1억원 가량 올랐고 임원 성과급 수령에 의한 예금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원승연 부원장은 금감원 부원장 인사들 가운데 가장 적은 10억9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1억원 가량의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신임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의 재산 내역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최성일 부원장보 재산은 19억5014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3억4259만원 늘었다. 윤창의 부원장보 재산은 19억882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3억1225만원 증가했다. 서울 상도동 아파트 1가구 실거래가격이 9000만원 가량 올랐고, 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과 예금 증가등에 따른 것이다.

김도인 부원장보는 12억183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1억4622만원 증가했다. 평가 상여금과 급여, 금융상품 가치 상승으로 예금액이 8000만원 가까이 늘었다. 정성웅 부원장보는 재산 33억144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5500만원 줄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액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김동성 부원장보는 재산 6억573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대비 3130만원 늘었다. 장준경 부원장보는 재산 19억565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3억4142만원 늘었다. 이성재 부원장보는 5억8454만원 재산 신고를 했다. 민병진 부원장보는 14억1763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보다 2억5707만원 늘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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