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청년 삶 개선위한 과제 이행...브랜드K 질 향상 나서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26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03월26일 11:06

정부, 제102회 국정현안점검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제 34건이 시행된다. 또 국가적 브랜드인 '브랜드K'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부의 협업이 시도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례 없는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2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102회 국정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세균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3.26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이날 현안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삶 개선 과제 이행 ▲브랜드K 품질 향상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우선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방역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취해줄 것을 각 부처에 주문했다. 그는 "전례와 규정만 따지는 소극행정은 엄단할 것"이라며 "장관들은 책임지고 소관 업무를 이끌어 주고 국무조정실은 각 부처의 적극행정을 총괄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직접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정 총리는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2월 제정된 청년기본법의 8월 시행에 맞춰 추진체계 구축과 같은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며 "아울러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브랜드K 확산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를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는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을 꾸준히 발굴해달라"며 "아울러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판로개척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에 주목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개방성·투명성·민주성에 기반한 'K-방역'을 발전시켜 여러나라에 도움을 주고 연관된 중소벤처기업에게도 힘이 되도록 해달라"며 말을 맺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